그루터기 장로교회

샬롬,

주 안에서 인사드립니다. 올 한 해에도 그루터기 장로교회의 성도들 위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하시며 도우시고 인도하시며 위로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과 삶에 새 창조의 새로움으로 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해의 후반기에 개인적으로, 교회로서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끝까지 신실하셨고 우리를 위로하셨으며 도우셨습니다. 실망하며 원망하지 않고 믿음으로 끝까지 교회를 지키며 하나님을 의지하여 승리하신 온 성도님들의 신앙을 보며 저는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나온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와 개개인의 축복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공동체로서 그루터기 장로교회를 향하신 그분의 선한 뜻을 구하기 원합니다.

힘든 시간을 함께 지나온 우리는 한마음으로 하나님 안에서 “화해와 치유”를 경험하는 한 해가 되기 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우리 자신을 낮추고 회개할 때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새롭게 되는 날”이 우리에게 임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아버지의 뜻을 구하고 성령 충만함을 간구하는 성도가, 교회가 되어갈 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발견할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무의미하고 목표 없이 살아가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사명을 가지고 부르심을 받은 자녀답게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이제는 과거의 일들에 연연하지 않고, 앞서가시며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좇는 믿음을 주시기 원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 위에 늘 함께하심을 경험하시는 교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번 해를 돌아볼 때 사무엘처럼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삼상 7:12)고 고백할 수 있는 에벤에셀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